글 수 19

15년째 청소년(중고등부) 사역을 하고 있다. 여러 교회에서 여러 학생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좋은 추억과 열매들과 실패를 경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었다. 이제는 좋은 모델 하나쯤 한국교회에 보여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조바심이 난다.
청소년 전문사역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믿었기에 ‘청소년지도사’라는 국가자격증을 따보기도 하고 청소년 전문단체에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경주를 하며 애써 돌파구를 찾고 있다. 청소년전문가(청소년부만을 위해 사역하는 풀타임 사역자)가 없음에 자존심 상해하면서 지금도 난 청소년 사역자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고 싶은 멋진 상상을 하곤 한다. 조직관리, 고객중심 업무성과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듣고 또 고민하는 주제중 하나가 ‘혁신’이다. 혁신의 사전적 의미는 ‘새롭게 하거나 수정하는 것’ 정도이지만 최근 제기되는 혁신에 대한 이미지는 ‘대단히 새로운 것’ ‘그동안 누구도 하지 않은 것을 새롭게 시도하는 것’ ‘기존사고 방식대로 생각하지 않는 것’ 등 좀더 특별한 것으로 이해되어진다.
혁신과 관련하여 전문가인 듯 한분의 글에서 혁신에 대해 이렇게 쓴 것을 보고 명쾌하다는 느낌에 옮기자면 즉 ‘혁신은 그것이 크든 작든, 중요하든 중요하지 않든, 잘못되어 있으면 바꾸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갖추고 넘치면 줄이고 필요하지 않으면 버리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는 것이다’이다. 혁신이란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서 그 일 자체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있는 이 자리, 늘 하던 그 일을 ‘옳게,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수정보완해 나가는 것이다.
청소년분야에서는 다양하고 급속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국가에서는 정책적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수많은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다가간다. 교육이 무너지고 수많은 문제를 낳고 있는 청소년들의 현실에 볼 때 좋은 시도라 여겨 기대를 갖게 한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청소년들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변화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청소년 사역이 보다 성공적이고 발전적으로 실천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급속한 청소년 분야의 변화와 함께 청소년 사역의 혁신을 위한 노력이 보다 활발하게 펼쳐져야 하겠다.
교회에서는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으로 앞으로 또 해 가겠지만 더 좋은 ‘지금부터’라는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믿음의 출발을 할 것을 기대해 본다. 오늘도 청소년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청소년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